"장마철만 되면 손님이 뚝 끊겨요."
8년 차 미용실 원장님이셨어요.
혼자 운영하시는 1인샵이라 매출이 고스란히 본인 소득이 되는 구조셨습니다.
"비수기엔 월세 밀리고, 성수기 때 번 돈으로 메우고, 그게 반복됐어요."
그러다 카드론까지 손대시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고 하셨습니다.
◈ 미용실 매출, 소득 산정은 어떻게 하나
"저는 카드매출이 대부분인데 어떻게 증빙하나요?"
종합소득세 신고 내역이 기본 증빙이고, 여기에 카드 가맹점 매출 정산내역을 더합니다.
현금 결제분이 있으시면 그것도 포함해서 6개월 평균을 내요.
이분은 신고소득과 카드 정산내역을 합쳐서 월평균 소득 약 265만 원으로 산정됐습니다.
가. 성수기·비수기 편차는 어떻게 반영되나
"장마철이랑 명절 전이랑 매출 차이가 심한데 괜찮나요?"
괜찮습니다.
6개월 평균으로 산정하니 특정 달이 유난히 적었어도 전체 평균에서 완만해져요.
이분도 장마철 두 달은 매출이 반토막이었지만, 나머지 달에서 어느 정도 상쇄됐습니다.
나. 재료비·임대료는 소득에서 빠지나요
"재료비랑 월세 내고 나면 남는 게 별로 없는데, 그것도 감안되나요?"
종합소득세 신고 과정에서 이미 필요경비로 처리되신 부분이라, 신고소득 자체가 순수익 기준이에요.
그래서 저희가 다시 보는 건 그 신고소득에 카드 정산내역을 보완하는 정도입니다.
경비 처리가 제대로 안 되신 분들은 오히려 이 과정에서 소득이 낮게 잡히는 경우도 있어요.
이분은 세무 신고가 꼼꼼히 돼 있어서 큰 조정 없이 진행됐습니다.
◈ 월세와 재료비 밀리며 쌓인 빚, 4,100만 원
"재료비 카드로 긁고, 월세 밀리면 카드론으로 막고, 그게 쌓인 거예요."
카드론 두 곳 2,200만 원, 재료비 카드 할부 900만 원, 월세 보증금에서 까인 연체분 1,000만 원.
합계 4,100만 원이었습니다.
"매번 다음 달엔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그 다음 달도 똑같더라고요."
이분이 걱정하셨던 부분은 펌 기계와 드라이어 같은 미용기기 할부였어요.
"기계 할부도 빚에 들어가나요? 그거 없으면 장사를 못 하는데."
기기 할부금도 채무 목록에 포함됩니다.
다만 영업에 필수적인 장비라면, 할부를 유지하면서 연체분만 회생 절차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어요.
이분도 기계는 계속 쓰시면서 연체된 부분만 채무에 넣었습니다.
◈ 영업 계속하면서 회생 진행, 가능한가요
"회생 신청하면 가게 문 닫아야 하나요?"
아니요, 계속 영업하시면서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회생은 폐업을 전제로 하는 절차가 아니에요.
오히려 꾸준한 영업 소득이 있어야 변제 계획을 안정적으로 세울 수 있습니다.
이분도 가게를 그대로 운영하시면서 절차를 진행하셨어요.
◈ 신청부터 인가까지 - 실제 흐름
서류 준비에 4주 정도 걸렸어요.
카드 가맹점 정산내역과 종합소득세 신고분을 맞추는 데 시간이 들었습니다.
개시 결정 이후 추심 전화가 멈췄고요.
"손님 머리 하다가 그 전화 받는 게 제일 곤란했거든요."
그게 없어진 게 가장 크셨다고 하셨습니다.
가용소득 산정 결과, 월 265만 원 소득에서 최저생계비를 뺀 가용소득이 약 68만 원 나왔어요.
68만 원 × 36개월 = 2,448만 원 변제, 나머지 1,652만 원이 면책되는 구조입니다.
인가까지는 약 4개월 걸렸습니다.
대구지방법원 기준 평균적인 소요 기간이었어요.
인가 후 월 68만 원씩 고정으로 납부 중이세요.
"장마철 와도 이제 월세 걱정은 안 해요, 금액이 똑같으니까."
얼마 전 가게 사진을 보내주셨어요.
짧은 메시지였는데, 그게 다였습니다.
◈ 마무리 - 매출 편차가 있어도 회생은 됩니다
성수기·비수기 매출 차이가 커서 소득 산정이 어려울 거라 생각하시는 자영업자분들, 많으세요.
사실은 6개월 평균으로 완만하게 반영됩니다.
카드 가맹점 정산내역과 종합소득세 신고분을 같이 제출하면 소득 소명이 가능해요.
영업용 기계 할부도 유지하면서 연체분만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고요.
가게 문 닫지 않고도 빚을 정리할 방법이 있습니다.
카드 정산내역만 챙겨오시면 상담에서 정확한 가용소득부터 같이 계산해드려요.
